여드름에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가!

1. 여드름은 왜 생기는가?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남성 호르몬 역할을 하는 안드로겐이 많이 분비되어서 생긴다.

안드로겐 때문에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피부의 각질이 쌓여서 원인이 되는 것이다. 

 

각질 세포들이 쌓여서 모낭 입구를 막으면 모낭에 피지가 쌓이고

여기에 세균이 증식하여 염증때문에 고름이 차거나 붉게 붓는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 치료제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2~3가지의 피부에 바르는 약을 같이 사용하거나 피부에 바르는약과 먹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흉터 등이 생길 수도 있으니 치료 시기도 중요하다.

 

 

2. 여드름 치료제의 효과, 효능

모낭 안에서의 피지 분비를 조절하며, 각질이 과다 증식하는 것을 막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해서 치료한다.

 

 

3. 여드름 치료제의 종류별 특징

여드름 치료제는 대부분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는 것과

각질 세포를 조절하여 모낭 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해서 여드름을 치료한다. 

 

여드름이 중증도 이상일 경우에는 호르몬제제로 안드로겐을 조절하거나 염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또한, 큰 염증성 여드름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놓아서 치료하기도 한다.

 

1) 피부에 바르는 약 종류

- 레티노이드 : 합성 비타민 A 제제로 트레티노인과 이소트레티노인 등이 있으며, 각질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 항생제 : 여드름 유발균을 증식하지 않도록 해서 여드름의 염증을 없앤다. 클린다마이신, 에리트로마이신 등이 있다.

- 과산화 벤조일 : 과거로부터 많이 쓰였던 여드름 치료제이며 살균 효과가 강력하다. 단일제로도 많이 쓰이며, 레티노이드계나 항생제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2) 먹는 약 종류

- 이소트레티노인 : 합성 비타민 A 제제의 1세대 성분으로 중증도 이상의 여드름이나 오래 지속되는 여드름 등에 사용한다.

- 항생제 : 중증도 이상의 여드름에 항생제를 복용하며 테트라싸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이 있다.

- 호르몬제 : 다른 여드름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으로 안드로겐 농도를 낮춰서 여드름을 좋게하기도 한다. 

 

 

아래에는 여드름 치료제의 종류와 대표제품들이 있다.

 

 

4. 여드름 치료제의 부작용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의 가장 큰 부작용은 피부에 자극감을 일으키는 것이며

먹는 약의 경우에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소트레티노인 등 레티노이드계(비타민 A 유도체) 치료제들은 기형아 출산 위험성이 있어서 치료 전후로 한달은 피임해야 하며, 헌혈도 하면 안 된다.

 

레티노이드계를 피부에 바르는 경우, 피부에 자극감이 있으며 따끔한 작열감이나 가려움등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건조함도 느낄 수 있다.

 

이소트레티노인을 먹는 약으로 복용할 경우 피부나 점막이 건조할 수 있으며,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간효소 수치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어서 치료 전후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는 피부에 자극감이 있을 수 있고

피부에 바르는 과산화벤조일의 경우 함량이 높을 수록 피부에 자극감이 있어서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테트라싸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를 복용 시에는 위장관계 부작용이나 광과민 증상이 있을 수 있고

경구피임약은 구토 등 위장장애뿐 아니라 체중증가, 월경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 여드름 치료제 주의사항

레티노이드계 치료제는 가임기 여성은 기형아 발생 위험이 있어서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레티노이드계 치료제를 피부에 바를 시 빛에 예민해질 수 있어 하루에 한번씩 밤에 바르는 것이 좋다.

 

과산화벤조일계 치료제는 옷에 묻으면 탈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소트레티노인과 비타민 A를 같이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 A가 과다해서 과다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함께 먹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