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치료제에 대하여

1. 천식 질환 설명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서 점액이 과다 분비되어서 기관지의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면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기침, 숨 가쁨, 쌕쌕소리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의 빈도와 심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유전적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천식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쉽게 완치가 되지 않으며 자주 재발한다.

 

그렇다고 치료를 하지 않고 염증을 조절하지 않으면

기관지의 구조가 완전히 변형되어서 심각하게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른 단계적인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2. 천식약의 종류

 

국내에서 시판 중인 대표적인 천식약들은 다음과 같다.

 

 

3. 천식약의 각 종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

 

천식약은 장기적으로 복용하며 기관지의 염증을 조절하는 약과

단기간에 기관지를 확장해주어 숨 쉬기 편하도록 해주는 약이 있다.

 

단시간에 작용하는 천식약이더라도 제품에 따라 장기적인 작용을 기대할 수도 있다.

 

 

1) 흡입 스테로이드제

흡입 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강하게 조절해서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줄이며, 염증 완화 천식약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관지를 통한 흡입을 통해 투여하여, 기관지에만 약물을 전달하고 전신 부작용을 줄인다.

 

2) 경구(전신) 스테로이드제

기관지로만 흡입하는 스테로이드제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천식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를 전신적으로 사용해야하기도 한다.

 

천식에만 사용하는 경구 스테로이드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종류의 스테로이드제를 낮은 용량으로 사용한다. 

 

전신에 작용하기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단기간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3) 장시간형 베타효능제

기관지에서 기관지 확장작용을 일으키는 베타2 수용체에 작용해서

12~24시간동안 비교적 길게 작용하여 환자가 꾸준히 숨 쉬기 편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 제제는 기도 염증 억제효과는 없으므로, 흡입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성분으로는 살메테롤과 포르모테롤이 있고

제형에 따라 경구로 복용하는 약이나 흡입하는 약이 있다.

 

4) 단시간형 베타효능제

베타2 선택적 약물 중에 비교적 작용시간이 짧게 6시간 이하로 작용하는 약물이며

보통 천식 환자들에 있어 갑자기 증상이 일어날 때 사용하기 위해 처방된다.

 

주로 기관지 확장이 신속하게 필요한 급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므로,

빠른 작용을 위해서는 흡입제가 적절하다.

 

성분으로는 살부타몰, 프로카테롤 등이 있다.

 

5) 항콜린제

항콜린제를 흡입하는 형태로 흡입하면, 기관지 수축을 막아준다.

염증 억제 효과는 없으며, 단시간 베타2 선택적 약물을 대신해서 쓰이거나 

베타2 선택적 약물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

 

성분으로는 이프라트로퓸, 티오프로퓸 등이 있다.

 

6) 류코트리엔 조절제

류코트리엔은 염증에 반응하는 약물인데, 이 성분을 억제하여 기관지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성분으로는 몬테루카스트, 프란루카스트가 있다.

 

7) 면역조절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불린을 조절하는 약으로,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한다. 

 

성분으로는 오말리주맙이 있지만, 희귀의약품이므로 

천식이 지속적으로 조절되지 않고 심한 환자에게 기존 치료에다가 추가해서 사용하게 된다.

 

8) 메틸잔틴계 약물

다양한 기전을 통해 기관지를 확장하는 약물로, 테오필린이 있으며

테오필린은 카페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불면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9) 크로몰린 & 네도크로밀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서 분비하지 않도록 돕는 성분들로

크로몰린과 네도크로밀이 있으며,

 

알레르기원에 노출되기 전이나 운동하기전에 사용해서 천식증상 발생을 예방한다.

 

위의 다른 천식약들에 비해서 효과가 적으며 국내에서는 시판되고 있지 않다.

 

 

5. 용법

천식약은 종류와 제형이 매우 다양하고, 정확한 용량으로 투약하도록 돕는 기구도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사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흡입제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6. 주의사항

흡입 스테로이드제를 사용 한 후 스테로이드제로 인해 구강에 곰팡이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흡입한 후에는 물로 꼭 구강을 가글해줘야 한다.

 

베타2 선택적 약물이나 메틸잔틴계 약물의 경우는 심박동을 증가시켜서 혈압을 올릴 수 있어서

갑상선기능 항진 환자나 고혈압 환자, 심장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항콜린제의 경우에는 흡입제로 사용할 경우 전신 부작용이 큰 것은 아니나

전립선 비대 환자, 녹내장 환자 등에게는 투여 시 주의해야 한다.

 

 

 

천식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하기 쉬운만큼 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용량으로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기관지 변형을 줄일 수 있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니

꾸준히 정확한 방법으로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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