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1. 바이러스 감염

- 바이러스는 동물이나 식물, 세균 등의 세포에 기생하며 숙주의 세포 대사를 이용하여 증식하는 미생물이다.

숙주의 세포를 파괴하거나 변이시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바이러스는 핵산의 종류에 따라 크게 DNA와 RNA 바이러스 두 군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로 B형간염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이 있다.

 

2. 항바이러스제의 효과

- 항바이러스제는 세포 내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물이다.

항바이러스제의 종류가 DNA, RNA로 다르므로 각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기전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진료 하에 사용되어야 한다.

 

3. 항바이러스제 종류

- 항바이러스제는 B형 간염, C형 간염, 독감, 헤르페스, 에이즈 치료제 등이 있으며,

각각의 약물은 해당 질환뿐 아니라 기전에 따라 여러 질환에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에이즈 치료제나 신종플루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하는 점이

각 치료제들이 기전 유사성에 따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1) 독감 치료제

- 인플루엔자 A와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감염 시 걸리는 독감 치료에 사용되며, 초기 증상이 있고 나서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2) 헤르페스 치료제

-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 및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HSV)에 감염 됐을 때 치료에 사용된다.

3) B형 간염 치료제

- 세포 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한다. 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해서 간경화증이나 간세포암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

 

각각의 약들을 단일로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환자가 단일 약들에 내성이 생겼을 때에는

해당 약이 아닌 다른 약으로 변경하거나, 두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로 진행되기도 한다.

4) C형간염 치료제

- 세포 내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한다.

 

예전부터 인터페론 주사와 리바비린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을 써왔으나,

최근에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DAA)가 개발되었다.

 

이 DAA는 주사제가 아니라 먹는 약이라서 환자가 치료받기 편하며,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만큼 다른 항바이러스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낮고

치료 기간이 짧아지며, 치료될 확률이 높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들은 다른 많은 약제와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모든 약에 대한 상호 작용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5) 에이즈 치료제

- 에이즈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며

에이즈 치료제는 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서 병이 진행하는 속도를 늦추는 약이다.

 

보통은 세 종류 이상의 약제를 한번에 사용하는 칵테일 요법 써서 효과를 보도록 한다.

 

6) 기타 

-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기보단

사람 체내의 면역 반응을 올리거나 조절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들이 있다.

 

인터페론은 사람의 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 세포에서 나오는 물질로

항바이러스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되었다.

 

5. 항바이러스의 부작용

- 항바이러스제들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구토 및 구역감, 배아픔, 설사, 피로, 무력증, 머리 아픔, 발열 등이 있다.

 

6. 주의사항

-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항바이러스제의 복용을 마음대로 중단한다면

세포 내의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내성을 생기게 하고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게 된다면

복용해야 할 용량과 기간을 꼭 지켜야 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