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1. 코로나19는 어쩌다가 생기게 되었나

 

- 2019. 12. 31에 중국의 우한시에서 호흡기 관련한 병이 집단으로 나타난 사례를 보고했다.

 

이 병은 우한시의 수산 시장에서의 동물들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동물들로 인해 발생한 신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까지 전염시킨 것이며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로 인해서 중국으로의 여행을 제한하여 검역을 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확진자를 격리 조치 취하고 있으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전염은 심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02.09일 기준, 전세계에서 3755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으며,

이 중에서는 중국이 확진자 37198명, 사망자 81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2.09 기준 한국의 현황은 27명의 확진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와있다.

 

 

2.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비말? 에어로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알아보기 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면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는 고양이나 박쥐와 같은 포유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바이러스로

드물게 동물에게 감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키기도 했다.

 

인간 코로나 바이러스는 보통의 건장한 사람에서는 감기정도의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중요시 여겨지지 않았으나 

최근 사스라고 불리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메르스라고 불리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을 숙주로 하여 사람에게도 전염시킨 적이 있어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우한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바이러스도

포유류인 박쥐를 숙주로 하여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우한의 초기 확진자들 중 대부분이 수산 시장을 방문하였거나

그러한 확진자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수산 시장인 화난 수산 시장이 폐쇄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중국을 넘어 일본, 태국, 한국에서까지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위의 WHO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의 확진자가 37251명이지만, 중국 외의 확진자는 307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림2에서 보다시피 중국 외의 국가에서 확진자로 나타난 307명의 경우,

초기에 후베이성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주였다.

 

또한, 일본의 크루즈를 탑승했던 사람들이 확진자로 나타나는 등

국가 간 운송 수단에서의 집단 발병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우한이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중앙에 있으며 교통의 요지인 점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역학 조사가 지속적으로 되어야겠지만 

중국에서의 초기 확진자들은 우한의 수산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는 이 수산 시장에서 코로나19의 원인과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학 조사 결과, 이 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는 감염자들도 발생하면서

동물-사람 전파로 인해 코로나19가 나타나긴 하였으나

사람-사람 간 비말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밝혀졌고, 이제는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로 전파 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확진자들 중 절반은 심혈관, 뇌혈관,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이것은 메르스때와 비슷한 점이며,

기저 질환이 있는 나이 많은 남성에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연구되었다.

 

 

3.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임상 증상!

우한의 의료팀이 Lancet에 41명의 확진자를 통해 연구 결과를 제출했는데,

환자들의 최초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병원에 올 때까지의 기간은 7일,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8일,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ARDS)이 나타나기까지는 9일,

호흡을 못햇 기계로 호흡하기까지는 10.5일,

중환자실에 입원하기까지도 10.5일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일수는 전부 중앙값이니

전체 일수는 아래의 그림을 봐주세요)

 

 

 

위 연구에 포함된 41명의 환자들은 모두 흉부 CT상 폐렴을 보였으며,

열이나 기침, 근육통이나 피로 등을 많이 보였고 드물게는 두통, 설사, 가래, 객혈 등이 있었다.

 

결국적으로는 절반 정도의 환자에서 호흡 곤란 증세가 보였으며

합병증으로는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ARDS)이나 심장이 급성으로 손상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하기도 하였다.

그 이후에도 우한에서 확진 후 폐렴이 발생한 425명의 연구가 NEJM에 발표되었는데,

연령의 중간값은 59세였으며 56%가 남성이었다.

위 연구의 확진자들에서 평균 잠복기는 5.2일정도였으며, 이는 중앙값이고 길게는 14일까지 나타나서

이는 현재 의심자들을 14일동안 관찰하거나 격리시키는 것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또한, 각 감염자 한명이 다른 2.2명의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조사가 됐지만,

초기 확진자 중에서 미성년자가 드물어서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가 더 어려운 것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경미한 것일 수도 있어, 확진자 수가 과소평가 되었을 수도 있다.

 

아직은 잠복기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위험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역학적으로 감염 위험성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 후 확진 시에는 HIV 치료제인 lopinavir 400mg과 ritonavir 100mg를 투여해서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 치료제는 아직...?

아직은 코로나19만을 위한 치료법이나, 백신 제제가 없으며,

전파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치료제의 개발이 먼저 필요해보인다.

 

현재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인 remdesivir

HIV 치료제인 lopinavir/ritonavir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임상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 힘든 면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나이가 많거나, 비만이나 혈압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치명률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항생제를 신속하게 투여하거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합병증이나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젊은 층에서 걱정되는 것은 바이러스 입자가 체내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사람 체내에의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급속하게 ARDS나 패혈성 쇼크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진행 시 적시에 알아차려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5. 예방하려면?

모든 사람들이 손 세척을 자주 하고, 사람 간 거리를 유지해야할 것이다.

특히나, 본인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마스크를 끼거나, 옷으로 가리고 기침을 하는 등 기침 예절을 꼭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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