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자 등극 :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1. 조현병이란?

조현병은 만성 정신 질환으로 재발이 일어날 수록 약제에 대한 반응이 떨어져서, 점점 재발의 간격이 짧아지고 인지 기능이 손상되기까지 이른다. 

 

이로 인해서 음성증상이 악화되면 병이 생기기 전의 기능을 회복하거나, 원래의 삶의 질을 찾는것이 어려워져서 만성화될 수 있다. 

 

기존에는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어감이 부정적이며, 다중인격과 헷갈릴 수도 있어서 조현병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조현병을 치료할 때에는 증상 조절뿐 아니라 재발을 최대한 억제해서 진행이 안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들이 오랜 기간동안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복약순응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런 환자들에게는 먹는 약이 아닌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투여해서 순응도를 높이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이 있으며,

 

양성 증상으로는 환각과 망상이 있다. 조현병에서 환각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있다고 느끼는 현상이다. 망상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믿게되는 증상이다. 

 

조현병의 음성 증상으로는 정신적 기능이 감소되거나 소실되는 것을 의미한다. 

조현병이 장기화되면 감정적 표현이나 반응이 없어지며 무논리, 무의욕, 주의력 손상, 실어증 등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위축되게 된다.

 

 

2. 조현병 진단 기준

1) 증상 기준

망상, 환각, 언어 와해됨, 와해된 행동, 음성증상의 5가지 증상 중 2개 이상이 한 달중에 상당한 기간동안 나타나야 하고,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중 3개는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2) 사회적, 직업적 기준 

장애가 발생한 이후로 직업이나 대인관계, 혹은 개인관리의 영역에서 한가지 이상의 영역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고, 청소년기나 그전에 발병한 경우의 환자에게는 학업, 대인관계, 취업에서 기대 수준을 성취 못함.

 

3) 장애의 기간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하고, 증상 기준에 부합하는 증상이 최소한 1개월이 포함돼야 한다. 

 

4) 신체적 상태나 다른 물질로 인한 질병은 배제되어야 한다. 기존의 자폐 증상이나 발달장애가 있었을 경우에는 망상이나 환각이 현저하게 적어도 한 달이상 지속되어야 조현병의 진단이 추가된다. 

 

 

3. 조현병은 왜 나타나는가?

조현병의 원인으로는 도파민이 과활성되어서 나타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도 암페타민과 같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에 중독되면 조현병과 유사한 피해망상이나 환청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현병에 있는 망상과 환청같은 양성증상은 도파민의 과활성과 관련이 있으며, 도파민 과활성 상태가 되면 외부의 자극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하고, 뇌로 정보의 과유입이 일어나서 감각적이나 인지적으로 혼란이 생긴다는 것이다. 

 

조현병에 쓰이는 항정신약의 효과는 주로 도파민 수용체를 억제해서 조현병을 억제할 수 있다. 

 

 

4. 조현병 기존 약제

1) 경구제

조현병 약제를 적절히 유지하면 70%에서 조현병의 약성증상이 감소되거나 사라짐. 

 

- Clozapine : 약제에 내성이 있는 조현병이나 심한 추체외로 부작용이 있는 조현병 환자에게 쓰임. 자살 위험 감소에 사용한다. 다른 항정신병약에 비하여 추체외로 부작용이 적다.

 

- Risperidone : 조현병의 공격성이나 초조 증상, 정신병 증상을 위한 6주까지의 단기 치료에 쓰임

 

- Olanzapine : 분자구조가 Clozapine과 가장 유사하여, 조현병에 사용하며, 혼재 또는 우울 삽화에 사용된다. 장기 치료에 적합해서 만성 조현병에 우선으로 추천하나, 변비나 체중 증가, 졸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Quetiapine : 상대적으로 추체외로 부작용이 적고,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항우울 또는 항불안 효과도 가지고 있다. 

 

- Ziprasidone : 항우울 또는 항불안 효과가 있으며, 식사와 같이 복용할 떄 흡수율이 높아진다. 부작용으로 체중증가나 대사성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QT 연장의 가능성이 있다.

 

- Aripiprazole : 주로 우울 장애의 부가 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며, 인지기능 개선과 항우울 효과가 있으며 또한 추체외로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 Paliperidone : Risperidone과 거의 유사하게 조현병의 급성 치료에 쓰인다. 

 

- Amisilpride : 도파민 수용체에 매우 선택성이 있어서 추체외로 부작용이 적다

 

- Blonanserin : 조현병 양성, 음성 증상에 모두 효과적이다. Haloperidol과 비교했을 때는 추체외로 부작용이 적고, Risperidone과 비교해서는 prolactin 증가가 적다.

 

 

2) 장기 지속 주사제

- 리스페달 콘스타 주사 : 초기의 3~4주동안은 경구약을 같이 복용해야하고, 매 2주마다 한번씩 주사를 맞는 번거로움이 있음

- 인베가 서스티나 주사 : 초기 경구약 복용을 최소화하고, 한달에 한번씩만 주사를 맞으면 되며 조현병의 급성 치료뿐 아니라 재발 억제 효과도 입증되었다

 

 

5.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는 어떤 신약인가?

1) 성분명 : Aripiprazole

2) 한달에 한번만 주사하면 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3) 성인에게 근육주사로만 투여하며, 매달 400mg(주사제 1회양)이다.

4) 경구용 아리피프라졸을 복용한 경험이 없는 환자는 2주정도 경구용 아리피프라졸을 복용해서 내약성을 확립해야 한다.

5) 

3가지의 수용체에 작용해서 조현병의 자극 과민성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되었다.

항정신병약제인 체중증가나 대사성 부작용의 가능성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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